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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는 자신이 교수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식과 제자들에게 교수의 길을 가도록 권하고 있을 것입니다. 정치인의 힘든 길을 가기보다는 교수로서 올바른 길을 가라고 말입니다. 


모두가 교수가 될 수는 없겠지만, 교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합니다. 교육과 학습, 훈련을 통하여 지식과 지혜,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교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일생을 품위있게 살아가는 자산이 됩니다. 


기업을 하면서 재화를 쌓는 것처럼 학술을 하면서 학술 논문이라는 실적을 쌓습니다. 재화는 이자를 불리기도 하지만 소멸되기도 합니다. 학술 저작물은 소멸되는 일이 없습니다. 천국에 보화를 쌓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후속 연구를 통하여 피인용이라는 추가 실적이 쌓입니다. 학술 논문 실적이 교수 임용에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 사정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논문 실적이 있는 지원자는 연구 실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판단하며, 봉사 활동 등의 다른 '스펙'과는 다르게 높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조국 교수는 학술 논문의 중요성을 잘 알고, 대학 입학 사정에서 학술 논문을 발표한 것이 합격을 보장받는 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았을 것입니다. 연구에 참여는 하지 말고 논문에 이름만 넣으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자식에게 학술 활동을 권하였고 학술 논문 저술에 참여하도록 응원하는 좋은 아빠였을 겁니다. 그리고 학술 논문의 저자가 된 딸을 크게 축하하고 주변에도 자랑하였을 것입니다. 


10년이 흘렀습니다. 10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 비위사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저자의 자격이 없는데 무임승차로 이름을 넣었다는 것이 의심을 받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공범이 아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고등학생이었던 자식에게 모든 죄를 덮어 씌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식의 잘못을 꾸짖되 애비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자식의 미래를 지키는 외길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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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는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정치를 하려는 교수를 폴리페서라고 비난을 하기도 하지만 사회 참여를 통한 공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 조국과 정치인 조국은 갈등을 합니다. 


대쪽 같은 교수의 길을 가면서 자식에게 가르침을 전할 것인지, 아니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파렴치한 정치인으로 성공할 것인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니 하늘이 너무 넓습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양심을 가리는 것이 쉽습니다. 벌거벗은 양심은 조명을 받아 치부를 드러내 보여줍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성공은 허무한 것입니다. 권력을 잡은 기간동안 잠깐의 쾌락이 있고, 정권을 잃은 후 오랬동안 긴 후회가 남을 것입니다. 그렇다 해도 쾌락을 따르겠다는 것이 그의 선택입니다. 일시적인 쾌락을 위하여 자식도 버리고 양심도 버리고 학문도 버리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 쾌락은 나라를 위한다고 하는 꾀임에 빨려 들어갑니다. 마약과 같은 정치의 유혹을 버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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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반전을 일으킵니다. 경기도의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이재정 교육감이 등장합니다. 별 것도 아닌 논문에 제1저자가 되는 일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하며 그런 에세이는 고등학생 수준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국 교수를 응원하는 듯한 그의 코멘트로 인하여,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을 사람은 조국 교수입니다. 이재정 교육감의 펀치는 조국 교수를 가격하고 있습니다. 교수라는 사람이 그런 하챦은 논문 한편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느냐는 것으로 들립니다. 교수로서의 자부심과 학술 논문에 대한 존중, 자식에 대한 사랑, 조국 교수의 명예에 해당하는 이 모든 것이 이재정 교육감에게는 고등학생이 쓰는 수필 수준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대학에 20년간 재직하면서 논문 지도도 많이 해 보았고 [에세이]를 과제로 내 준적도 많았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수필과 같은 것이다." 


교수의 학술 활동이 [에세이]를 몇 편 쓰는 일이라고 한다면 교수와 고등학교 2학년을 동급으로 본다고 하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조국 교수의 따님을 법무부 장관을 시키고 조국 교수 본인은 따님 대신 의학전문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면 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경기도민, 경기도의 학생들은 학술 활동을 할 필요도, 대학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고등학교 수준에서 수필을 쓰면 SCI 저널에서 받아줄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경기도의 교육 수장이 하는 말을 보면 '그의 신학박사 학위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그가 20년간 성공회대학교에서 지도했다는 학사, 석사와 박사가 어떤 수준인지?' 뻔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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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이라고 했으니 제자들은 교수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이재정 교육감, 조국 교수는 잘못된 당신의 모습, 벌거벗은 비양심을 보여주면서 "나의 말도 듣지 말고 나의 행동도 따르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 특별한 교육 방법을 쓰는 비교육적인 교육자들입니다.    


이재정 교육감에 대한 조국 교수의 항변이 궁금합니다. 

"이재정과 같은 가짜 교수와 서울대학교 조국 교수는 다르다. 대꾸할 필요도 없다" 하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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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합니다.


이재정1.PNG


|병리학회 장세진 이사장 "명예훼손 수준의 발언…그냥 못 넘어간다"

|의학회 권고에 따라 '제1저자' 경위 파악 돌입…소명 절차 밟을 것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논문 논란이 의료계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이재정 경기 교육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후보자의 딸의 논문은 에세이로 문제될 게 없다"고 발언하면서 대한병리학회가 발칵 뒤집혀졌다. 

이 교육감은 자신의 글에 반박이 이어지자 뒤 이어 SNS를 통해 "에세이는 일종의 보고서, 발표문 또는 쉴과 같은 것"이라며 조 후보자 딸의 논문은 에세이로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을 달았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적인 기준에 올라있는 학술지도 있지만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학술지도 있다"며 "학술지의 등재는 학술지 권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저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이재정1.5.jpg 

이재정2.jpg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 중 일부 갈무리.


이 대목에서 병리학회 장세진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명예훼손 수준에 달하는 발언으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와 관련해 회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성명서 등 어떤 식으로는 입장을 낼 예정으로 현재 대한의학회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병리학회지는 7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학술지 중에도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논문을 게재한 당시에는 SCIE급 학술지로 세계 학계에서도 IF가 높았다. 

사실 병리학회는 21일까지만해도 "해당 논문은 학술적인 문제는 없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던 상황. 이 교육감의 발언으로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180도 뒤바뀌었다. 

장 이사장은 "당시 국내 몇 안되는 SCIE급 학술지였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병리학회지에 논문을 싣었던 것인데 에세이 수준이라는 발언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학술지를 국제화하는 과도기 상황에서 SCIE에서 빠졌지만 병리학회지의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이 교육감의 발언을 거듭 지적했다. 

또한 이날 오전 대한의학회가 긴급이사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 제1저자의 역량과 소속, IRB승인 여부 등 경위파악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병리학회는 "정해진 소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장 이사장은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소아청소년과 A교수에게 의학회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소명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저자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역량이 충분했는지와 더불어 소속을 고등학생이 아닌 단국대 연구팀으로 게재한 부분에 대해서도 소명을 받는다.

장 이사장은 "소속에 대한 소명은 중요하다"며 "만약 제1저자가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을 밝혔다면 당시 논문 심사자들이 해당 저자의 역할 등을 면밀히 따졌을텐데 이는 심사위원을 속인 것과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의학회가 경위 파악을 요청한 단국대학교는 22일 오전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이번 논란에 대한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키로 했다. 

단국대학교 측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로 예비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진위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의학회가 지적한 IRB승인 과정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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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이사장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 회장

 

Jeong-Wook SEO, MD
Professor, Department of Path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Chairman, Woochon Cardio-Neuro-Vascular Research Foundation

President, Cardiac Pathology Study Group, Korean Society of Cardiology

Naver Academic / Heart Museum / Cardiac Pa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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